파절이 레시피 고기맛 확 살려주는 고기집 파채무침 만드는 법
저는 소고기보다 두터운 지방층이 있는 돼지고기의 삼겹살을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이베리코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 비계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삼겹살을 먹다보면 느끼해서 금새 질린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저는 삼겹살을 먹을때 항상 사이드 메뉴로 곁들이게 바로 파절이입니다
마침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고 서비스로 얻어온 파채가 있어서
새콤매콤달콤 양념장에 후다닥 무쳐서 파채무침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고기를 사다가 먹는걸 좋아합니다
그러면 가성비도 좋고 신선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집에서 고기를 사다가 자주 구워먹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기집에서 먹는 그 파절이 맛을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제가 지금부터 고기집에서 먹는 그 맛있는 파채무침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법은 양념의 비율인데요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고기를 자주 구워먹어서 단골로 가는 정육점이 있습니다
거기 사장님이 고기를 사면 파채를 넉넉하게 챙겨주시는데
얼마전에도 고기를 사서 파채 4봉지를 서비스로 받아왔습니다
파절이를 만들기 전에 파채를 찬물에 담궈주면 파의 아린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파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매우면서 알싸한 맛을 내기 때문에
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찬물에 담궈 알리신 성분을 제거한 뒤 무쳐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파 그대로의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찬물에 담구지 않고 바로 무쳤습니다
파절이 레시피의 핵심 양념 비율
고기집에서 먹는 그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양념들의 비율입니다
매콤하면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의 양념인데요
지금부터 그 양념의 황금 비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춧가루 : 식초 : 간장 : (설탕+올리고당)의 비율을
1 : 1 : 1 : 1로 해주는 것입니다
이 비율대로 만드시고 파채의 양에 따라 양념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파채 4봉지로 만들었고
고춧가루 3큰술,식초3큰술,간장3큰술,설탕 1.5큰술,올리고당 1.5큰술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무치기 전 양념을 먼저 만들어 주세요
간혹 믹싱볼에 파채를 넣고 그 위에 양념을 뿌려서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문제점이 숨이 금방 죽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매력있는데
너무 빨리 양념을 하게 되면 숨이 죽어서 아삭하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믹싱볼에 양념을 먼저 고루 섞어서 잘 만들어 주고
그 다음에 파채를 넣고 무치는 순으로 조리를 하셔야합니다
양념장이 만들어진 뒤 파채를 넣어줍니다
찬물에 담궜다면 체반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서 제거해 주셔야
간이 약해지지 않기 때문에 꼭 물기를 제거한 뒤 버무려 주세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정육점에서 주는 파채는 기계에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모양이 돌돌 말려서 나오고 길이도 상당히 깁니다
이 상태로 손질하지 않고 무쳐 먹으면 입 주면에 다 묻어서 먹기 번거롭습다
그래서 가위로 한 입에 먹기 좋게 잘라서 손질해줍니다
고기가 다 구워질때쯤 먹기 바로 전에 무치세요
저녁 상을 차리고 고기를 굽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파절이를 무쳐놓으면 숨이 죽어서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양념장을 미리 만들고 파채를 손질해 둔 뒤에
고기가 거의 다 익어갈때쯤 바로 무쳐내서 그릇에 담아 먹으면
파의 아삭한 식감을 온전히 맛볼 수 있습니다
조물조물 손으로 잘 버무린 뒤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해줍니다
냉삼집에서 먹던 그 파채 맛을 집에서도 똑같이 재현하려면
황금 비율의 양념을 잘 기억하셨다라 따라 만드시면 됩니다
간장,식초,고춧가루,(설탕+올리고당)의 비율을
1:1:1:1로 해주시는 것과
고기가 다 구워질때쯤 무쳐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 이게 바로 파절이 레시피의 핵심 비법입니다
삼겹살 자체도 너무 맛있었지만 냉삼집에서 먹던 그 새콤매콤달콤한 맛의 파절이가
고기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어서 평소보다 고기를 더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기 바로 직전에 무쳐내어 아삭하게 씹히는 파채무침 덕에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